비상식적 성공법칙 리뷰｜상식을 깨야 부자가 된다?
“성공하려면 악의 감정이 필요하다?”
자기계발서를 자주 읽는 편이지만, 『비상식적 성공법칙』은 그중에서도 꽤 충격적인 책이었다.
프롤로그부터 저자는 이 책을 되도록이면 공개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한다. 이유는 단 하나. 너무 비상식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을 낸 이유는 명확하다.
“혼자만 성공하고 싶지 않아서.”
저자는 수많은 실패와 극복을 경험한 개인이며, 동시에 3,000개가 넘는 기업을 컨설팅해온 실전형 컨설턴트다.
이 책은 단순한 이론이 아니라, 현장에서 부딪히며 체득한 성공 습관을 소개한다.
악의 감정은 숨길 게 아니라 활용해야 할 에너지
우리는 흔히 "질투하지 마라", "허영심은 나쁜 것이다"라는 말을 들으며 자라왔다.
하지만 저자는 말한다.
성공은 ‘악’의 감정에서 시작된다고.
질투, 체면, 허영심, 분노, 복수심 같은 감정은 부정적인 것이 아니라, 강력한 추진력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런 감정을 억누르거나 외면하지 말고, 솔직하게 인정하고 ‘연료’처럼 써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수많은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여다보면, 그들은 어릴 적 가난, 병약함, 열등감 등의
콤플렉스를 딛고 일어선 경우가 많다.
성공은 그 ‘그림자’에서부터 출발한 경우가 많다.
저자가 말하는 8가지 성공 습관
이 책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내용은 ‘8가지 비상식적 성공 습관’이다. 하나하나가 상식 밖이지만, 읽다 보면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3가지만 소개해본다.
하기 싫은 일을 찾아낸다
사람들은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찾으려 하지만, 저자는 오히려 ‘하기 싫은 일’을 먼저 걸러내라고 말한다.
사회적 기대, 타인의 시선, 가족의 바람 등에서 벗어나 진짜 자신의 마음이 원하는 것을 찾기 위해선,
먼저 하기 싫은 일부터 명확히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목표 달성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한다
저자는 정보를 수집하는 세 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바로 책, 사람, 오디오다.
특히 오디오는 이동 중에도 학습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로 소개된다.
실제로 성공한 기업가들은 차 안에서 강연이나 오디오북을 듣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인간은 멍하니 있으면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 마련이다. 그래서 끊임없이 공부해야 한다.”
고자세로 영업한다
이 챕터는 세일즈에 대해 가지고 있던 상식을 완전히 깨준다.
“영업은 설득이 아니다. 분류다.”
사고 싶어하는 고객만 선별하고, 사고 싶지 않은 고객은 과감하게 포기하라고 한다. 그게 바로 고자세 영업이다.
에너지와 시간은 한정돼 있기 때문에, 확률이 높은 사람에게만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자신에게 최면을 거는 법, 스스로 직함을 만드는 법, 결단하는 사고법, 성공의 그림자까지 받아들이는 태도 등
각 습관은 현실적인 조언과 예시로 구성돼 있다.
성공 법칙을 다시 생각하게 만든 책
우리가 흔히 듣는 “돈이 전부는 아니다”, “행복이 먼저다”라는 말은 저자에게는 그저 잠깐의 위안일 뿐이다.
그는 말한다.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없다지만, 돈 없이 행복한 사람은 본 적이 없다.”
그리고 정말 중요한 한 문장.
“목표를 종이에 적으면 실현된다. 반드시.”
이 문장을 반복적으로 강조하며, 행동의 시작은 ‘적는 것’이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한다.
왜 이 책을 추천하는가?
『비상식적 성공법칙』은 단순히 동기부여를 위한 책이 아니다.
우리가 알고 있던 ‘상식적인 자기계발’을 철저히 해체하면서, 더 현실적이고 날 것 그대로의 성공 전략을 알려준다.
특히 부와 성공을 원하는 사람, 기존의 방식으로는 더 이상 변화를 못 느끼는 사람에게는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상식은 때론 벽이 된다.
이 책은 그 벽을 부수고 ‘진짜 성공’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동기와 방향성을 준다.